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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14일 믿음의 샘물 운영자 2024-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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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일, 큰 감동”

지난 11일 군 관련 제보 채널인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서 5군단 강원도 철원 GOP에서 근무한다는 한 현역 병사가 서울 강남 언주역 한 칼국수 집에서 받은 감동적인 사연을 전했다고 합니다.

사연에 따르면 A장병은 지난 9일 아침 가게에서 홀로 조용히 1인석에 앉아 음식을 주문해 먹고 있었는데, 한창 먹고 있던 도중 갑자기 가게 아주머니가 다급히 달려와 “저기 저분이 계산하고 가셨어요”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A장병은 “당황해 주위를 둘러보던 그때 제 앞 테이블에 계셨던 20대 중반으로 보이시는 흰 티셔츠를 입으신 남성분께서 가게를 나서고 계셨다”며 “가게를 뛰쳐나가 직접 인사를 드리려던 때에 그분과 눈이 마주쳤고, 제게 눈웃음을 지어주시며 묵묵히 걸어가셨다”고 썼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당시에는 빨리 인사를 드리고 싶은 마음에 목례로만 제 마음을 전달할 수밖에 없었다”며 “그 분을 꼭 찾아 인사하고 싶어 글을 작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고 합니다.

A장병은 “요즘 국내외로 크고 작은 분쟁이 잦아지고 있고, 최근 있었던 연평도 사건으로 인해 긴장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며 “분위기는 현행 경계작전부대에 있는 저 역시 온몸으로 느끼고 있고, 매 순간이 긴장의 연속이지만 오늘 일로 인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남은 국방의 의무를 이어나갈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것 같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아울러 “기분 좋은 휴가를 시작할 수 있게 해 주셔서, 따뜻한 마음을 전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 글이 전해지게 된다면, 그때는 꼭 직접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고 합니다.

마음을 참 따뜻하게 만드는 사연입니다. 칼국수 한 그릇의 값이 그리 큰 것은 아니지만, 한 병사의 마음에 큰 힘을 준 선행입니다. 우리의 따뜻한 마음을 이러한 작은 행동으로라도 주고 받는 2024년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동은 큰 선행으로보다, 이렇게 꼭 필요할 때, 그리고 필요한 사람에게 할 때, 일어나게 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마음이 담긴 아름다운 선행으로, 감동이라는 아름다운 파장이 늘 일어나기를 바랍니다.

* 신앙상담 : 서철승 목사(010-9659-69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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