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도박에 1억 넘게 날렸어요”

위와 같이 도박에 ‘억’ 단위의 돈을 날렸다고 고백한 사람은 놀랍게도 이제 겨우 15살이 된 중학교 3학년 A군이라고 합니다. A군은 2년 전 친구들의 권유로 바카라, 블랙잭 등 사이버 도박에 손을 대기 시작했고, 친구들이나 인터넷 게임으로 알게 된 형에게 돈을 빌려 도박 자금을 마련했다고 합니다.

도박을 하는 친구들에게 고리로 돈을 빌려줘 자신의 도박 자금을 충당하기도 했는데, 100만원을 빌려주면 이자로 50만원을 받는 식입니다. A군은 “그렇게 마련해서 사이버 도박에 입금한 돈만 2억원이 넘고, 1억원이 넘는 돈을 잃었다”고 고백했다고 합니다.

지난 15일 전남 무주에 위치한 국립청소년인터넷드림마을(드림마을)에서 만난 A군이 자신의 도박 경험담을 이야기한 것입니다. 그는 “다시는 도박을 하고 싶지 않다”며 “퇴소하면 내가 좋아했던 야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A군은 드림마을에서 여성가족부가 운영하는 청소년 도박 치유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는 것입니다.

드림마을은 폐교이던 공간을 개조해 만든 청소년 수련원으로, 여성가족부가 2015년 개소했습니다. 여성가족부는 드림마을에서 인터넷·스마트폰을 과하게 의존하는 청소년을 치유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다 지난해부터 청소년 사이버 도박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이번이 3회째라고 합니다.

여가부는 지난 15일 기자단을 드림마을에 초청해 청소년 사이버 도박의 심각한 실태에 대해 알리고, 이들이 치료를 받는 데 도움이 되는 치유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했다고 합니다.

어린 학생들에게까지 뻗친 도박, 자칫 한 사람의 인생을 평생 돌이킬 수 없는 길에 들어서게 만들기도 합니다. 처음에 작게 시작했던 것이 이렇게 엄청나게 큰 도박이 되어버렸습니다.

우리가 작은 죄라도 용납하지 말아야 되는 이유입니다. 아무리 작은 죄라도 용납한다면, 그 죄는 장성해 사망이라는 결과를 낳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믿으십시오. 그래서 그 십자가의 피로 모든 죄를 깨끗하게 사함 받으십시오. 아멘!

* 신앙상담 : 서철승 목사(010-9659-6911) *